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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용센터 가던길..

고용센터 가던길..


고용센터 가는길이다..

백수 주제에 그래도 수입나올 구녕은 그거 밖에 읍서서리 꼭 참석한다..헤헤

우리 집에서 고용센터까지 가는길이 참으로 거시기 하다..

자가용이 없으면 걸어서 15분 전철역 가서 한정거장(한정거장이 무지 길다) 가등가 버스타고 10분을 가등가 해야 한다..

오늘은 나의 자가용이 읍어서..

ㄱ ㅑ..

   ㅇ

걸어 가기루 맘 먹었다..

날이 어둑어둑 머가 올것만 같았다..

근데 센터 가는길이 참 거시기 했다..

인도두 읍꼬..

바로 옆이 차길 인데 나는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어서 걸어갔다..

운동삼아 빠른걸음으로 보폭을 최대한 넓게해서 그렇게 걸어 가고 있었는데..

쪼까 무섭드라..

사람도 한명 읍꼬..

차도 별루 없었는데...

간간히 바로 옆에 세워둔 차들이 눈에 뛰었따..

증말 누가 납치해 가두 모를정도로 길이 너무 조용하고 으슥했다..

계속 걸어가고 있었는데 웬 흰색 액센트가 전방 30m앞에서 깜빡이를 켜놓고 차를 세워놓고 있었다..

바로 옆을 지나려고 하는데 차 창문이 열리는 것이다..

길을 물어보려 하는구나 생각 해따..

근데...그 차안의 남자가..

남 : "발산역 가시나여? "

나 : "네?"

남 : "발산역쪽으로 가시냐고요?"

나 : "네..그런데여?"

남 : "타세여..태워다 드릴께여.."

나 : "아녜여"

남 : "타세여"

나 : "아니라니까여 괜찮아여.."

그러더니 쩜 머뭇거리드니 걍 가더군...

흠..

많은 생각이 교차 하더군..

그 남잔 걍 순순한 마음으로 그랬을지도 모르는데..

난 쩜 무서운 생각에 거절 했고..(납치나 당하지 않을까..)

그후로 나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 졌으니..

걍 탈껄 그랬나 생각도 들고 그러더군..

세상은 너무 많이 변해 버려서...

오히려 호의를 베푸는 자들을 의심하게 되다니..

ㅇ ㅣ ㄱ ㅓ ㅊ ㅏ....

                   ㅁ

난 걸어서 50분 만에 고용센터에 도착을 했고..

일을 마치고 집에 오는길은 전철을 타게 되었다...

다신 걸어 가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웨딩휴 개념좀 알라 낭만투덜이 칠성사 구상 이사이사올 라스트 나이트 leon 자료실 밤쓰의 메타포 꿈꾸는 꼬마 철학자
2009/03/25 12:53 2009/03/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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