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첫째날 - 유리네
일정 : 8시45분 출발 비행기 10여분 지연출발 -> 10시15분 제주도 도착 -> 이른 점심식사 (유리네) -> 도깨비 도로 -> 한라산 어리목 -> 오설록 녹차 박물관 -> 숙소 check in (가산토방) -> 찜질방 -> 저녁식사 (가산토방) -> 숙소에서 카드게임 -> 쿨쿨~
제일 마음이 설레였던건 우리 아빠였나보다.
집에서 7시에 출발하기 위해서 6시에 일어나기로 했는데 5시전부터 일어나서는
방안에 불을 켜고는 왔다갔다 거리며 온식구들의 잠을 은근슬쩍 방해했다.ㅋㅋㅋ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는데 눈발이 비로 바뀌면서 시야가 흐려져서
비행기가 못 뜰까봐 걱정이 되기 시작했는데 공항에 도착할 무렵이 되니 눈같은 비가 그치는듯 했다.
탑승 수속을 하려고 제주공항 쪽에 가 보니 우리 앞쪽 시간의 비행기들은 모두 결항되고
우리 뒤쪽 시간 비행기도 지연... 운좋게 우리 비행기만 제시간에 출발한다고 한다.
비행기표 예약할 때 좀 더 일찍 출발할까 망설였었는데 다들 전날 출근하고 돌아와 일찍 출발하려면
피곤할거 같아 이 시간으로 예약한건데 천만 다행이었다. ^^
공항에서 탑승 대기중인 여동생과 나와 우리아기 그리고 우리 남편

날씨가 포근하고 흐리긴 해도 바람도 안불고, 비도 안내려서 기분 좋았다.
렌트카를 찾아서 곧바로 엄마 생일을 겸해 유리네 식당으로 향했다.
메뉴는 미역국.. 작년 오빠와 함께 와서 (그때는 여름휴가 겸 내 생일 기념 겸 왔었다)
내 생일 미역국을 이 식당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엄마아빠랑도 다시 와보고 싶었는데
엄마아빠와 함께 엄마 생일 기념으로 미역국을 같이 먹게될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ㅎㅎㅎ
우선 지난번에도 맛있게 옥돔 미역국은 동생 커플에게 엄마아빠에게는 성게 미역국을
우리부부에게는 성게보말 미역국을 한개씩 시켰다.
그리고 갈치조림 2-3인용도 하나 주문했다.
보말은 제주도에서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고동 비슷한 것으로 죽이나, 국을 끓여 먹는다고 한다.
마침 성게보말 미역국을 팔길래 먹어봤는데 특별히 보말의 맛이 어떤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유리네 식당 미역국은 모두 맛이 좋았다. ^^
아래 사진은 성게보말 미역국, 수저에 얹혀 있는 것이 보말이다.
그래도 약간 성게미역국이 더 끌렸는데 이번에 다시 먹어보니 옥돔미역국이 더 끌린다.
이곳에서 갈치조림도 먹었는데 양념맛은 보통인거 같다.
역시나 다들 미역국이 맛있다고 반응들이 좋았다.
특히 옥돔 미역국은 아빠가 기름 둥둥 뜰거라고 시키지 말라고 난리였는데
내가 먹어보니 맛있어서 시키는거니 걱정말라고 했더니
나온 음식 보더니 아빠가 어떻게 기름 안뜨게 끓였는지 신기하다며 맛있다고 했고
동생 커플도 옥돔 미역국물 맛이 너무 시원하다며 좋아했다.
맛집 정보 : 유리네 (공항동네 근방) 미역국 8천원, 갈치조림 2-3인용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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