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5일째 : IFC몰 - 얼리체크인, 크리스탈 제이드(Crystal Jade)에서의 점심식사
드디어 4박5일간의 여행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
여느때와 다를 것 없이 남편은 늦잠을 자고 싶어했지만,
오후 1시 55분이라는 비행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음을 깨닫고, 일정 중 가장 이른 시간에 일어나야만 했다.
전날밤 짐을 거의 완벽하게 싸두어서..
아침에는 씻고 마지막 짐만 캐리어에 싣고 호텔셔틀버스를 타고 IFC몰과 연결되어있는 공항터미널(?)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멀리가진 않고 IFC에서 놀기로 했지만..
2개나 되는 캐리어는 분명 짐이 될게 뻔해서 얼리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대기선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저 멀리 비즈니스라고 써있는 곳의 담당자가 손짓을 하며 우리를 부르길래..
캐리어 끌고 그 곳에 가서 섰다..
남편과 몇 마디가 오고갔고, 마지막에 티켓을 건네받는 남편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땡큐라 말한다..
음.. 눈치를 보니 업그레이드 됐군.. 했는데.. 역시나 이코노미였던 좌석이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비행기 몇 번 타보진 않았지만, 이런 적 처음이었다.
짐을 부치고나니 아침을 안 먹었다는 사실에 허기가 졌으나..
우리가 가기로 한 식당 오픈시간까지 기다려야 했기에..
IFC몰에 있는 홍콩식 커피전문점인 Pacific Coffee Company에 들어가..
커피2잔과 비스코티 하나를 주문했다..
남편이 잠깐 볼일 보러 간 사이에.. 캐리어에 안 넣고 들고다니던 노트북을 꺼내 인터넷 좀 해보려 했는데..
여기 무선이 공짜가 아니었다.. ㅡ.ㅜ
그래서 다시 노트북 집어넣고 커피 마시며 시간 떼우다..
마지막으로 또 IFC몰에서 쇼핑을 좀 즐겨주었다...
눈으로만.. ㅎㅎㅎㅎ
아 그러다 ZARA 매장에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득템하나 하고..
레스토랑 오픈시간이 다 되어 바로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이름하야 크리스탈 제이드
고급 음식점은 아니지만 편안한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장점인 곳..
테이블세팅도 깔끔하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받아들고는 일단 메뉴를 2개만 주문했다.
어차피 비행기 올라타면 또 기내식이 나올 것이므로.. 조금만 먹자 해서..
탄탄면
시큼하고 매콤하고 달콤한 맛...
소룡포
여기까지 먹고나서 좀 허전하다 싶어 디저트될 만한 것으로 추가 주문..
그것이 바로 요것...
사실 내용물이 뭔지도 모르고 그림만 보고 주문했다..
첨엔 감잔가??? 싶었는데...
한입 베어물면...
쫀득하고 바삭한 찹쌀피 속에.. 달큰한 무가 자리잡고 있다.
의외의 메뉴였지만, 맛이 참 좋았다.
무가 어찌나 달고 맛나던지.. 그리고 갓 튀겨서 나온지라.. 따스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
그 맛이 첨 보는 맛이지만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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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를 채우고
바로 AEL을 타고는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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