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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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우리나라 제철산업을 선도하는 포스코와 동해안의 울릉도 등 연안종합 관광망을 갖고 있다. 또한 문화와 역사의 도시인 경주를 중심으로 울진, 영덕 등지에 약 10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어 포항공항 이용객들도 연 80만 명에 이른다. 포항공항은 시내에서는 택시로 30분, 경주에서는 버스로 1시간, 영덕에서는 1시간 30분 거리다. 현재의 포항공항은 지난 2월 28일 완공돼 새로운 건물과 시설을 자랑한다. 1999년 12월부터 포항 지역 대규모 산업 단지의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64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여객청사를 신축하고 계류장 확장과 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대확장 공사를 한 결과다. 연 80만 명 이용하는 중견급 공항 이로써 공항 전체 면적 18만7천여 평방미터에 길이 2천100미터 폭 45미터의 활주로 1곳, 중형급 항공기 5대가 동시에 머무를 수 있는 계류장, 53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었다. 연간 이용 가능 승객 수는 187만 명. 동해의 이미지를 잘 살린 갈매기 형상을 한 넓고 쾌적한 청사와 주차장, 다양한 편의 시설들은 그동안 비좁은 청사로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던 포항공항의 이미지를 깨끗이 청산하고 명실상부한 동부 경북 지방의 교통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새 단장을 끝낸 포항공항은 시설 면이나 서비스 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우선 예전에는 탑승객이 계류장을 걸어서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지금은 탑승교가 1기 설치되어 2층 청사에서 직접 비행기로 탑승할 수 있다. 오는 12월 1기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포항공항 이용 승객은 모두 탑승교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여객청사 1층에는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포항은 물론 경주 등 인근 지역 관광 정보 및 안내 책자를 비치,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무인 안내기도 설치돼 있어 이용객이 직접 해당 관광지 등을 검색할 수도 있다. 경주의 첨성대상, 영덕의 대게상 등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각종 조형물도 볼거리로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갖게 해준다. 특이한 것은 1층 대합실에 있는 민원실. 다른 공항에서는 볼 수 없는 무인 민원증명 발급기가 설치돼 있어 이용객이 인근 동사무소에 가지 않고도 공항에서 직접 주민등록등본 등 15가지의 각종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민원서류 발급기도 비치 또 휴대폰 충전기도 설치돼 있어 누구나 언제든지 무료로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객 전용 인터넷 PC가 2대 설치돼 있어 탑승 대기 시간에 온라인상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1층 왼쪽 공간에는 중견급 공항으로는 처음으로 쾌적한 시설을 구비한 패스트푸드점을 유치, 운영하고 있다. 청사 2층에는 각종 상점을 집중적으로 배치, 스카이시티 쇼핑센터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특산물 등을 편리하게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식당도 최신 시설에 걸맞게 호텔급 수준의 시설에서 다양한 메뉴와 양질의 식단으로 이용객들을 만족시켜 준다. 주차장은 무인 운영 시스템이다. 주차료를 징수원에게 지불하지 않고 청사 1층 및 주차장 출구에 마련된 무인 요금계산기에서 직접 정산하고 출차함으로써 24시간 내내 편리하게 출입함은 물론 보다 신속하게 주차장을 빠져 나갈 수 있다. 포항공항은 청사 내·외부 전체가 자연 친화적인 하나의 휴식공간이다. 청사 내부에는 지방 자치단체의 풍물 사진과 유명 화가의 그림 및 조각품이 전시되어 마치 잘 꾸며 놓은 사랑방 같다. 1층 대합실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대나무 숲은 보는 이의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높이가 약 8미터인 이 대나무 숲은 시골 마을을 연상시킨다. 또한 구석구석에는 화단이 12곳이나 조성돼 있다. 청사 바깥으로 나오면 정원 같은 주차장 조경시설과 잘 어우러지는 분수대가 2곳 있다. 뿜어내는 시원한 물 줄기는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공항 입구 지하 차도 벽면에는 지역을 상징하는 돌고래, 청솔, 동해 풍경을 벽화로 그려 놓아 예술적인 이미지를 더해 준다. 공항 진입로변에는 지역 주민을 위해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의자와 벤치, 돌 조각상을 배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항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달라진 포항공항의 최신 시설은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여타 국내 공항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지역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들의 견학 및 항공문화 체험 장소로도 각광받아 작년에만 약 1천 명이 견학을 했다. 그러나 비교적 결항률이 높은 것이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 항공교통의 특성이 정시성과 쾌적성, 안전성에 있다면 포항공항의 앞으로 과제는 항공기 안전운항의 확보로 결항률을 지속적으로 낮추어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시설에서 편리하게 언제든지 공항을 이용토록 하는 일일 것이다. 안전 확보 위한 시설 개선 계속 현재 공항 당국에서는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서 시설개량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 또는 계획 중이다. 항공기 운항 장애 요인인 인덕산 절취 사업과 송전탑 이설공사 등이 올 연말로 종료되면 포항공항의 항공기 안전운항 여건도 향상될 전망이다. 늘 푸른 바다 동해는 포항공항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최대의 관광자원이다. 공항 인근에서 동해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도구해수욕장과 우리나라 지형의 꼬리 부분인 영일만 해안을 친구처럼 반갑게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호미곶 해맞이 광장과 함께 근래 국민 관광지로 지정,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등대박물관, 풍력발전소도 가까이 있다. 그리고 포항 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천혜의 해상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울릉도에 약 3시간 반 만에 도착, 관광할 수 있고, 울진의 성류굴, 주왕산 국립공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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