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집 놀부명가
지난 목요일에 행사가 모두 끝난 후 만찬을 가진 곳은 반포에 있는 한정식집인 [놀부명가].
한정식이란 것이 비싸기만 한 것이 그릇들만 요란하고 먹을 것은 별로 없어 싫어하지만
이곳 [놀부명가]는 비싸지도 않으면서 음식도 먹을만 해서 괜찮은 곳이다.
더군다나 점심과 저녁시간에는 간단한 민속 공연을 하기 때문에
행사나 교육 등이 있을 때에 외국인 손님들에게 선보이기에 좋은 곳이어서
최근에 팀에서 외국인 손님을 접대할 때에 즐겨 찾고 있다.
다만.. 탁자가 아닌 평상에 앉아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는 좀 불편할 것으로 생각된다.
가격은.. 놀부상차림이 17,000원.. 명가상차림이 30,000원이며
그 외에 숯불갈비나 장어구이 등은 별도로 주문을 받는데 이것들은 조금 비싸다.
직원들의 고려식 복장도 특이하지만.. 친절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음식맛은.. 좋다.
놀부명가.. 반포의 고속터미날 옆에 위치하고 있다.
방석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자리에 앉으면..
고려 복장을 한 장정들이 커다란 상을 들여다 놓는다.
풋~ 그러고보니 사람이 앉아 있으면 상을 내오는 것이 바로 전통 방식이 아니던가~ ^^
상이 들어오면 개량 한복을 입은 여직원들이 집게와 가위를 들고 나타나서
음식들을 손을 봐준다..
지난번 강남의 미샤 매장과는 달리 외국인들이 사진을 같이 찍고 싶다고 하면
환한 미소와 함께 기꺼이 사진을 같이 찍어준다.
보이는 저 상의 음식들은 4인 기준..
일정한 시간이 되면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
춤도 추고...
대금 산조.
창도 하고.. [사랑가]를 부르는 중.
빠질 수 없는 부채춤..
태평무..
외국인 손님이 많은 까닭에 여직원들이 외국인들의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도 기꺼이 들어준다.
(앗~ 사무실 직원의 얼굴이 나와버렸군..)
가격표의 가격은 1인당 가격이므로 싼 편은 아니지만..
여느 한정식집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1인당 65,000원 짜리 한정식도 먹어보았지만.. 결국 느낀 것은 불만 밖에 없었거든.. -.-;;
가끔씩 가족들과 같이 가볼만도 하지만..
한정식의 특성상 두어번 가보면 아마도 지겨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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