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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눈축제를 가다.5


 

태백산 가족등반 !

 

이번 산행에는 예린이도 함께 한다.

글쎄, 무슨 이유에서인지..

예린이에게 정상에서의 멋진 광경을 보여주고 싶었다.

 

칠순이 넘은 부모님과 이제 30개월의 딸아이와 함께

이 눈 많은 겨울산을 탈 수 있을까...

 

나 자신도 반신반의 하며.. 어쩔수 없이 해야한다면

아무생각 없이 그냥 할텐데..

혹시, 무리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내마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

 

하지만, 용기를 내본다.

예린이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 아빠였으면 했다.

 

 

 

 

 

당골광장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문수봉으로 향한다.

 

 

 

 

 

 

오전 10시 30분, 드디어 산행을 시작~

 

 

 

 

 

 

일찌감치 산행을 마치고 당골광장으로 하산하는 등산객을 뒤로하고,

예린이를 캐리어에 태우고 태백산 문수봉을 오른다.

 

 

 

 

 

 

멋진 포토죤... 멋진 겨울산을 병풍삼아 기념사진을 찍으면 좋을 듯..ㅋ

 

 

 

 

 

 

처음이 어렵다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예린이를 담아본다.

예린아, 아빠 믿지?

ㅎㅎ

 

 

 

예린이의 눈빛을 보니 힘이 난다.

아니... 더더욱 힘을 내야겠다.

 

 

 

 

 

잠시 쉬고 있으니... 부모님과 와이프도 도착,

생각보다 난이도 있는 코스라... 모두들 힘들어 한다.

 

 

 

 

 

문수봉과 소문수봉의 갈림길에서 우리가족은 문수봉으로 바로 간다.

예린이를 등에 업으니... 페이스 조절에 신경이 쓰인다.

헐떡~ 헐떡... 숨넘어갈 지경이야...ㅋ

 

 

 

 

아침을 먹었지만, 추운날씨와 힘든 오르막으로

체력이 엄청 소모되기에 열량을 보충해야 힘을...

예린이도 쵸코렛또 백작표 쵸콜렛을 한입 베어주곤... 예린아 힘내!

예린이가 그런다.

아빠, 아빠도 힘내. 조심해~

찡하다...

 

 

우리 부녀는 이렇게 한몸이되어 저 높은 곳을 향한다.

예린인 아빠의 등에서 연신 노래를 불러 준다.

예린아, 사랑해~

 

 

 

 

한참을 죽게 올라오니, 어느덧 능선들도 내려다 보이고

이젠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짐작한다.

예린인 웃음을 잃지 않아 고마웠다.

 

 

 

 

계속되는 오르막...

그래도 힘을 내야한다.

 

 

 

 

 

아버지의 눈썹엔 땀이 얼어서 상고대를...

힘들지만, 괜찮으시다니 힘이 난다.

 

 

 

 

 

 잠시 숨을 고른다.

짬을 내어 잠시 잠시 고생의 보람을 기록으로...ㅎ

 

 

 

 

 

드뎌 멋진 주목이 나타나니 거의 다 올라왔단 생각도...

 

 

 

 

 

 

아버지의 마스크 포스는... ㅋㅋ

 

 

 

 

 

 

멋지셔요...^^

 

 

 

 

 

 

어머니가 우리도 이렇게...

산에서 이렇게 힘들기는 첨이었다. ㅎㅎ

 

 

 

 

 

참으로... 표정이 대조적인 듯. ㅋ

이때, 생각이 정말이지 죽을 맛이었던 것 같다.

표정에 다 드러나는 군...ㅠㅠ

 

 

 

 

이젠 문수봉 정상을 400m 남겨뒀다.

힘내자 !

 

 

 

 

 

 

2008.01.27

 

EF 16-35 L II, 580EX, c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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