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족여행 첫날(2)~
다음은 용머리 해안으로 출발하자구~
캬하~ 너무 좋아~ 좋아~ 변산반도를 생각하게 하지만 너무도 다른 곳이다....깨끗하고 수천만년 쌓이고 쌓인 층이라니 ~ 정말 오묘한 해안절경이다....
용머리는 이 지역의 지형지세가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중국의 시황은 천하를 통일했으나 늘 자신이 이룩한 왕국이 위협을 받을까 전전긍긍하다가 만리장성을 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그에다 지리서를 보니 탐라섬에 왕후지지(王侯之地)가 있어 제왕이 태어나리라 하니 더욱 더 염려 스러웠다. 이에 땅속을 훤히 보는 풍수사 호종단을 파견하여 맥을 끊어버리고 혈을떠서 기를 아예 죽여버리기로 작정했다. 호종단은 구좌읍 종달리로 들어와 남쪽으로 차근차근 혈과 맥을 끊어나갔다. 그가 산방산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산의 맥이 곧바로 앞 바다로 뻗어내려 막 태평양으로 나가려고 용머리가 꿈틀 대고 있었다. 저게 바로 왕후지지다. 저 놈의 맥과 혈만 끊어버리면 만사 끝이다. 그는 한달음에 산을 내려가 막 고개를 내밀고 바다로 나가려는 용의 꼬리를 한 칼에 쳐 끊고 다시 잔등을 내리쳐 끊은 다음 머리를 내리치려고 하자 검붉은 피가 솟구쳐 오르면서 우르릉 우르릉 신음소리를 토하며 구슬프게 울었다. 이렇게 하여 왕후지지의 맥이 끊기고 말았다 한다.
멋들어진 절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였다. 꽤 많은 시간이 소비되긴 했지만 아름다운 곳이였고 마지막은 이렇게 유채꽃이 우릴 반긴다. 벌써 유채꽃이 피다니~ 우린 행운이었는지도.
마지막 나오는 길에 하멜일행을 기념하는 배가 있다. 역사책에서만 봤던거네~
다시 이동한다. 옆으로 주상절리대로~
여기 또한 멋들어진다. 육각 돌기둥 바위들이 깎아지른 절벽이다...캬하~ 우째 이렇게~ 화산암 암맥이나 용암, 용결응회암 등에서 생긴다 한다....
바다 색깔과 어우러진 기둥....너무 멋지다~ 제주도기념물로 지정될 만하다...
제주여행이 세번째지만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정말 너무도 다른 여행이다....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오느라 너무 분주했었고 피곤한 지라 오늘의 일정은 여기서 접고 숙소로 향했다. 새벽다섯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오느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저 또한 너무도 긴 오늘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모 항공권이 제대로 끊어져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우째 그런 실수를 했을까...서울항공권이나 부산항공권이나 내가 다 끊었는데 말이여~ 것두 부산-김포 탑승권까지 출력해서 들고 있으면서 말이다....
여행중 아무 사고 없이 다니라고 액땜했나보다...ㅋㅋ 사진좀 잘 찍어보려고 삼각대를 장만했는데 이놈의 삼각대가 우리의 분주한 틈을 타서 다른 사람한테 옮겨가 버렸다. 아쉬워~
집에서 한번 사용했을 뿐인데...
그나마 그 조그만 놈으로 액땜을 대신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렇게 돌아다님을 접고 숙소로 와서 테라피를 할려는데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 그건 담 기회로 돌린다. 새로운 경험이 더 늘었을텐데 다음에 왔을때 다른 경험을 체험해 보라고 한다.ㅋㅋ
다들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오늘 하루를 접는다...
웨딩휴 개념좀 알라 낭만투덜이 칠성사 구상 이사이사올 라스트 나이트 leon 자료실 밤쓰의 메타포 꿈꾸는 꼬마 철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