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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염염료 - 인디고 - 쪽염색


건염염료

건염염료는 대부분 인돌유도체라는 물질을 주성분으로 가진 염료로 대부분의 남         
(藍 : 쪽) 이 여기에 해당한다. 주로 불용성인 색소를 알칼리로 환원, 추출한 후 염색 하고, 공기 중에서 건조시켜 산화시키는 방법 사용한다.   

 

 

인디고

천연염료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청색염료인 쪽의 색소.

남()이라고도 한다. 화학식 C16H10N2O2, 분자량 262.27이다. 암적색() 분말로, 금속광택이 난다. 약 300℃에서 승화하나, 밀봉()하여 가열하면 390∼392℃에서 분해된다. 물·알코올·에테르에는 녹지 않는다. 천연산은 인도 및 중국 원산의 마디풀과 식물인 쪽·산쪽풀, 유럽산 겨잣과에 속하는 식물인 대청 등에 인디칸(인독실의 글리코시드)으로서 함유되어 있다. 이들에 수분과 온도를 알맞게 주어 발효()시키면 가수분해에 의해서 인독실을 생성하고, 이것이 공기 속의 산소를 흡수하여 청색의 인디고가 된다.

인디고의 합성은 1880년 A.바이어에 의하여 보고된 것이 최초이며, o-니트로페닐프로피올산 또는 o-니트로벤조일아세트산을 글루코오스와 알칼리로 환원시키는 방법으로 얻었다. 그후 1883년 화학구조가 결정되고, 1897년 독일의 바스프(BASF)에 의해서 양산()이 시작되었다. 그후 합성품이 천연산을 몰아내고 오늘날에 이르렀는데, 이 합성 인디고의 발명은 염료·화학공업의 발전계기가 되었으며, 화학사상() 매우 중요한 뜻을 지닌다.

현재 가장 뛰어난 합성법으로는, 아닐린·포름알데히드·시안화나트륨에서 페닐글루신을 만들고, 이것을 나트륨아미드와 함께 융해하여 높은 수율()로 인독실을 얻어, 이것을 인디고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인디고 염료를 디티온산나트륨이나 아연으로 환원시키면 수용성()이며 무색인 이나트륨염이 되는데, 이것을 인디고화이트(indigo white)라고 한다.

이 인디고화이트의 용액에 무명·양털 등 섬유를 담갔다가 꺼내어 공기로 산화시키면 인디고가 재생되어 청색으로 염색된다. 진하게 염색하려면 인디고화이트의 용액에 담갔다가 공기산화시키는 조작을 몇 번 되풀이하면 된다. 청색 배트[] 염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날염()에도 쓰인다. 염료로서의 견뢰도()는 햇빛에 대하여 무명·양털 모두 상당히 좋으나,

무명의 경우는 세탁에 약한 단점이 있다. 오늘날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인디고의 형태뿐만 아니라 인디고화이트의 형태로도 시판되고 있다.

쪽염색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쪽을 이용하는 천연염색.

쪽잎에는 인디고라는 푸른색 색소가 들어 있다. 따라서 쪽색은 흔히 남색() 또는 감색()이라고 하며, 곤색이라는 말은 일본말이다. 전통적인 쪽염에 의한 쪽빛은 하늘색을 나타냈는데, 여기에서 '쪽빛 하늘'이라는 말이 나왔다.

쪽은 변이성 배트염료(건염염료)로서 자연원료 그 자체로는 원하는 색을 만들 수 없다. 염색과정에 석회잿물이 반드시 있어야 염색을 할 수 있으며, 산화·환원 등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원하는 파란 쪽빛을 얻을 수 있다.

염색법은 생잎의 즙액에 직접 염색하는 생잎 염색, 쪽을 물에 담갔다가 우러난 물에 알칼리성 수용액을 넣어 염료를 만든 뒤에 염색하는 발효 염색 등이 있다. 쪽을 발효하기 위해서는 자연매염제를 사용하며 냉염색, 가온염색, 화학발효 등의 발효법이 있다.

생잎 염색법은 잘 손질한 쪽잎을 절구에 찧는 것에서 시작한다. 찧은 쪽잎을 고운 망이나 자루에 넣고 짜서 즙을 만든다. 이 쪽즙에 잿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데우면서 서서히 저으면 녹색이 황갈색으로 변한다. 이 황갈색 염료에 염색하고 차가운 물에 발색하면 연한 옥색으로 염색할 수 있다.

쪽물을 만들어 염색하는 방법은 복잡하다. 먼저 쪽의 잎과 줄기를 항아리에 담아 빗물을 붓고 청록색 색소를 분리한다. 이 색소석회를 적당히 넣고 횟대로 저으면 선명한 남색 쪽물을 얻는다. 쪽물을 약 1시간 침전시켜 앙금을 가라앉히고 헝겊을 깐 시루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없애 고체상태의 색소를 얻는다. 이 쪽 침전물을 항아리에 적당한 양의 잿물과 함께 넣어 매일 3∼4회씩 저으며 발효시킨다. 3∼30일이 지나면 석회는 가라앉고, 최고의 쪽물 염료인 꽃물이 생긴다. 여기에 식물성 섬유를 넣었다가 꺼내서 맑은 물에 5∼6시간 담구었다가 말린다. 말렸다가 다시 쪽물에 넣는 과정을 20번 정도 반복한다. 반복 염색의 횟수가 많을수록 최상의 염색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염색과정이 복잡하고 노력에 비해 얻어지는 쪽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전통적인 쪽염색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쪽 염색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었다.

매염제 : 섬유에 대한 친화력이 부족하여 직접 섬유에 염색이 되지 않는 염료를 섬유에 연결시켜 염색을 완성시키는 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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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9 11:51 2009/07/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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